초대형 팬축제인 JYJ 멤버십 위크(JYJ Membership Week)가 30일 막을 내렸다.
6월 27일부터 총 나흘간 학여울역 SETEC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총 1만7000여명의 멤버십 회원이 방문 했다.
이번 박람회는 JYJ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대형 분수대와 무료 음료가 제공 되는 카페테리아 등이 있는 '미디어 파사드 스퀘어관(2관)', JYJ가 직접 만든 다양한 미술품과 그 과정을 영상으로 엿볼 수 있고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까지 갖춘 'JYJ 아트 갤러리', 지난 4월 도쿄돔에서 진행 된 JYJ콘서트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콘서트 홀'이 마련 되어 있어 팬들의 오감을 만족 시켰다. 또 곳곳에서 JYJ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대형 포토존이 마련 되어 있으며 2관에서는 10대의 스티커 사진기가 마련 되어 있어 특별한 추억을 담아 갈 수 있도록 했다.
상업성이 배제 된 이번 행사에서 참여한 멤버십 회원에게 부채와 음료수 등이 무료로 제공 됐고 팬미팅과 콘서트홀 관람 또한 물론 무료였다.
한 관계자는 "멤버십 위크를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려는 JYJ의 기획대로 미술 작품을 통해 교감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만족도가 높다. 지난해에는 포토존이 많아 사진을 담아 가는 추억 거리가 많았다면 이번에는 JYJ가 직접 들려주는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담아 가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는 "JYJ 멤버십 위크를 통해 상업성을 배제하고 아티스트와 팬만 공존하는 자리를 만들었고 올해 2회를 맞이했다. 처음 기획 단계부터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 행사로 자리 잡고자 했기 때문에 JYJ와 팬들이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자 노력 했다. 이번 년에도 감사 하게도 많은 팬들이 찾아 주셨고 그런 의미를 더하기 위해 팬들이 직접 뽑은 경매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29일, 30일에는 사전에 추첨된 회원들에 한해 JYJ 팬미팅이 마련 됐다. 양일 각 4000팬들과 함께 근황 토크를 나누고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JYJ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모두가 함께 즐기고 추억을 쌓아 가는 축제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통해 보답 하겠다. 저희도 팬들의 사랑을 느끼고 팬들도 우리의 진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보기 위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팬 4000명이 입국 했다. 관계자는 "요즘 엔저현상이 지속 되고 남북 상황이 나빠지면서 일본인 관광객수가 현저히 줄었다. 그런 가운데 JYJ를 보기 위해 일본팬이 4000명 찾았다는 것은 관광업계에서도 놀라워 하더라. 이들이 행사에 와서 지출하는 돈을 계산하면 100억이 넘는 경제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으며 때문에 JYJ가 가지는 가치는 대단한 파워다"라고 전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