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몬스터' 류현진이 첫 이닝부터 홈런을 맞았지만 팀이 곧바로 전세를 뒤집으며 어깨를 가볍게 했다.
류현진은 30일 오전(한국시각)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시즌 16번째 선발 투수로 나서 7승에 도전하고 있다.
1회초 첫 타자 마이클 영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상쾌하게 경기를 시작한 류현진은 그러나 2번 체이스 어틀리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먼저 실점했다.
LA는 0-1로 뒤진 1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2번 야시엘 푸이그가 중전안타로 포문을 연 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볼넷을 얻어 주자 1-2루가 된 상황, 4번 헨리 라미레스가 상대 에이스 클리프 리의 초구를 받아쳐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만들었다.
LA는 2회 현재 3-1로 앞서 있다.
류현진은 경기 전까지 방어율 2.82, 6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