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상미가 자신의 바뀐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남상미는 24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 주말극 '결혼의 여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실 예전 꿈은 현모양처였는데 서른이 넘으면서 커리어우먼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월초에 이집트 여행을 다녀왔다. 굳이 계기를 찾자면 이집트 여행에서 좀 바뀐 것 같다. 안주하면서 안으로만 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결혼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부모님도 재촉은 하신다.(웃음) 편안하고 뜻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그때가서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을 전했다.
덧붙여 남상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결혼의 의미를 찾고 싶다. 어떤 드라마보다 진지하고 겸손한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남상미는 오는 29일부터 방송하는 '결혼의 여신'에서 라디오 작가 송지혜 역을 맡았다. 소울메이트를 만나 결혼하는게 꿈인 송지혜는 3년을 만난 검사 태욱(김지훈)를 두고 제주도에서 3일 만난 현우(이상우)를 잊지 못해 결혼을 갈등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