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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고백, "전역장 눈물 작전실패…제어가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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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전역장 눈물 작전실패" 고백

배우 현빈이 전역장에서 흘린 눈물에 대해 '작전실패'라고 말했다.

현빈은 최근 패션 매거진 앳스타일(@star1) 7월호와 가진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2012년 12월 제대 당시 해병대 사령부에서 진행된 전역식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와 비화를 털어놨다.

현빈은 "작전 실패다. 제어가 안됐다. 속으로 혹시 만약 그런 상황이 발생 하더라도 절대 안 울어야지 다짐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을 쏟았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 "처음에 큰 절을 하고 나서 머리를 숙이고 땅 바닥에 눈이 맞닿아 있을 때 사실 한 번 울컥했다. 하지만 참았다"며 "근데 진짜 내 자리로 돌아왔다는 반가움이 컸는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또 "솔직히 연기에 대한 갈망이 정말 컸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실감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제대 후 오랜 만에 가진 화보촬영에서 현빈은 군기가 싹 빠진 눈빛을 과시하며 한층 부드러워진 매력을 뽐냈다. 미처 말하지 못했던 현빈의 해병대 비하인드 스토리와 6개월 후 이야기는 6월20일 발간된 앳스타일(@star1)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