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 맥스 슈어저(29)가 팀의 새 역사를 썼다. 시즌 선발 10연승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디트로이트 팀 역사상 1909년 조지 뮬린 이후 104년 만에 처음이다.
슈어저는 18일(한국시각) 볼티모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7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1실점, 호투했다. 이후 스밀리가 나머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디트로이트가 5대1로 승리했다.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는 1회 시즌 19호 투런 홈런으로 디트로이트 타선에 포문을 열었다. 디트로이트는 장단 14안타를 터트렸다.
슈어저는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14경기에 등판 10승을 올렸고, 단 한 번도 패전을 기록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6년차인 그는 지난해 개인 최다인 16승을 거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