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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복귀 김구라 "MC들 공무원화 됐다" 독설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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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가 마침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전격 복귀했다.

김구라는 그동안 컴백을 기다렸던 시청자들에게 "이전까지만 해도 나에게 독설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하지만 10년 후 나에게는 통찰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것이다"라며 공백 이후의 변화를 예고했다.

본인의 하차 이후 '라디오스타'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내가 없는 동안 MC들이 공무원화 되었다. 드라마 커트 넘어가듯이 긴장감 없이 주어진 것만 하는 것 같다"며 거친 독설을 날렸다.

"하차 이후 한번도 '라디오스타'를 본 적이 없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알았냐"며 되묻는 MC에게 "동현이가 보는데 끄라고 할 수는 없지 않냐. 지나가면서 소리만 들어도 알 수 있다"라고 센스있게 되받았다.

이날 방송에는 신지, 박완규, 김신영, 홍진영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돌아온 김구라의 MC 복귀 신고식은 12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