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한국 연기자 김영아의 이혼 소식에 관심이 쏠렸다.
7일 일본 현지 매체는 "김영아가 지난 5일 이혼한 사실을 소속사를 통해 팩스로 발표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9년 4월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한 김영아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결혼생활을 이어가다 4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김영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일본 활동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영아의 과거 란제리 화보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일본 잡지에 실린 화보 속 김영아는 가냘프지만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드러냈다. 작은 얼굴과 긴 팔다리로 우월한 비율을 자랑한 김영아는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자태를 과시했다.
한편 김영아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도 "갑작스럽지만 여러분에게 알려드릴 것이 있다"며 "이번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며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갑자기 알려드려 정말 죄송하다. 둘이서 차분히 토론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낸 결론이다. 이제 새로운 삶을 살며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 다른 길을 가게 됐지만 함께 보낸 시간은 소중했고, 감사했다"며 "앞으로 좋아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하겠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MBC 시트콤 '논스톱3'에서 최민용 여동생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김영아는 드라마 '애정만세', '결혼하고 싶은 여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04년부터 일본으로 건너가 CF와 잡지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