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tvN 'SNL 코리아'를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비는 생방송에 앞서 공개된 야외 촬영 콩트 컷에서 진한 눈 화장을 하고 긴 생머리를 풀어 헤친 채 마치 처녀귀신처럼 어둠 속에서 정면을 응시하고 있어 오싹함을 자아낸다. 특히 아이비만의 치명적인 섹시함과 공포 영화의 전설인 '여고괴담' 같은 스산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풍긴다.
제작진은 "지난 주 엠블랙 편 때 첫 선을 보여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콩트 '조별과제 잔혹사'의 아이비 버전"이라며 "촬영 현장에서 섹시 여가수임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망가지기를 두려워 않는 아이비의 열연이 무척 돋보였다. 소름 돋는 분장에 스태프들도 무서워 입을 다물지 못했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SNL 코리아'는 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