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 삼성-두산전에서 나온 끝내기가 프로야구 역사에 남게 생겼다.
삼성은 이날 10회말 박한이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전날에도 삼성은 9회말 채태인의 끝내기포로 3대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였다. 특히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이는 두 경기 모두 두산 투수 홍상삼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동일 투수를 상대로 연속으로 끝내기 홈런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