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발 유희관이 개인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다.
유희근은 8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았지만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산 타선의 도움이 부족한 바람에 1-1이던 8회말 정재훈과 교체되면서 승리를 보태지는 못했다.
유희관은 이날 총 116개의 공을 던져 지난 2일 잠실 넥센전에서 기록한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 기록(112개)을 경신했다.
또 유희관은 2일 넥센전에서 생애 첫 퀄리티스타트(7이닝 5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을 보였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