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7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 3연전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우선 7일 첫날 경기는'의성 봉양인의 날'로 정해 봉양정보고 김승대 총학생회장이 시구를, 봉양중학교 최병준 총학생회장이 시타를 맡는다.
재학생 및 학교 관계자 200여명이 1루측에서 단체 관전을 한다.
둘째날과 3연전 마지막 날에는 '다문화 가족센터 초청의 날'로 정해 양일간 100명의 다문화 가족을 초청한다.
먼저 8일에는 쑨리나씨(중국)가 시구를 하며, 그의 남편 정재현씨가 시타를 한다. 애국가는 다문화 가족 5명이 부를 예정이다.
셋째날인 9일은 시구에 박놀라판씨(태국)와 박용국씨 부부가 각각 시투-시타를 맡는다. 이날 애국가는 다문화 가족 10명이 부를 예정이다.
삼성 구단은 지난해부터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서로를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