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엔터테인먼트(이하 예당) 측이 변두섭 회장의 사망과 관련해 "회사의 공백은 없을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4일 오후 예당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예당컴퍼니를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며 "예당컴퍼니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인 변두섭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까지 소속 가수들의 앨범 제작과 러시아 유전사업을 직접 챙기며 왕성하게 활동했기에 예당컴퍼니, 테라리소스 임직원들도 크나큰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예당 측은 또 "고인은 한국 콘텐츠사업의 초석을 다지시고 지금의 한류 열풍의 주역이었으며 우리에게는 소중하고 존경받는 대표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슬픔에만 빠져 있을 수 없다. 고인이 구상하고 이루려 했던 사업을 완수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고인의 뜻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회사 운영과 관련해서는 "예당컴퍼니와 자회사 테라리소스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어 와서 양사 경영상 공백기는 전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고 변두섭 회장은 4일 오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그는 1980년대 인기 가수 양수경씨의 남편으로, 음악다방 DJ를 하다 음반기획사 예당을 설립했다. 지난 2001년 1월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사업 범위를 단순한 음반 제작 및 유통에서 드라마와 게임 제작 등 문화콘텐츠 전반으로 넓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6일. <스포츠조선닷컴>
다음은 예당 측 전문.
예당컴퍼니를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예당컴퍼니의 창업주이자 대표이사인 변두섭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셨습니다.
최근까지 소속가수들의 앨범제작과 러시아 유전사업을 직접 챙기시며 왕성하게 활동하셨기에 저희 예당컴퍼니, 테라리소스 임직원들도 크나큰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은 한국 콘텐트사업의 초석을 다지시고 지금의 한류열풍의 주역이셨으며 저희에게는 너무 소중하고 존경 받는 대표이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슬픔에만 빠져 있을 수 없습니다. 고인께서 구상하시고 이루려고 하셨던 사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고인의 뜻을 이루겠습니다.
예당컴퍼니와 자회사 테라리소스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예당컴퍼니는 최근 콘텐츠트사업의 전문가인 강상돈 CJ E&M 일본 대표를 엔터테인먼트사업부 총괄대표로 선임하여 실질적인 사업진행을 담당해왔고, 자회사 테라리소스는 서동훈대표, 유한서 부회장 등 국내 자원사업전문가들로 이미 경영체제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양사 경영상의 공백기는 전혀 없을 것으로 자신합니다.
다시 한번 저희 예당컴퍼니와 테라리소스를 성원해주신 여러분들께 말씀 드립니다. 고인께서 꿈꾸셨던 예당컴퍼니의 음악명가로서의 부활과 중소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성공사례를 만들기 위하여 저희 전 임직원은 최선의 노력을 기하여 반드시 이룰 것을약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