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미국인 여성과의 재혼을 발표한 배우 박철이 "주위시선이 신경 쓰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철은 최근 진행된 MBN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 녹화에서 '황혼 재혼'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외의 입장을 보여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박철은 "늦은 나이에 다른 두 가정이 만나 어렵게 섞이기 보다는 동거를 통한 연인관계만 유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황혼에 정식 결혼은 불안해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한 박철은 '재혼 후 가장 걱정되는 것' 1위로 '자녀 및 주위시선'이 뽑히자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박철은 "좋은 사람을 만나도 아이를 위해서 참게 된다"는 돌싱 조혜련의 의견에 동의하며, 그 또한 재혼 전 딸아이의 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음을 나타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박철의 이혼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렸던 성우 김기현이 "이제야 생각난다"며 천진난만하게 돌직구를 날려 박철을 울컥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박철의 솔직한 이야기는 오는 5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MBN 인생고민 해결쇼 '신세계'에서 공개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