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 팬카페 운영자가 A씨가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6일부터 29일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인터넷상에 '엄마 내치고 결혼한다니 기분 좋나', '엄마를 정신 병원에 넣으려고 한 건 잘못한 거야'라는 등 장윤정의 가족사와 관련된 비방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팬클럽 활동을 하며 알게 된 장윤정 어머니로부터 들은 내용을 올린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은 지난 4월 소속사 인우기획을 통해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A씨의 주소지 관할 경찰서인 인천 남동서가 사건을 이첩받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추가혐의를 조사한 뒤 다음 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할 방침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