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32)이 결혼소식을 알렸다.
김재원은 4일 팬 카페에 "28일 저와 함께 평생 친구이자 파트너가 될 사람과 예배 형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장소는 라움 예식장이고 시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은 좀 이른 결정이 아닌가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걸어갈 제 배우 인생에 있어 안정된 생활 , 가정의 소중함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또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결혼소식을 전하게 되어 여러분들의 마음을복잡하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는좋은 배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예비신부와는 동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지 8개월만에 결혼을 결정할 정도로 애틋하다"며 "예비신부는 성실하며 배려심 깊고 따뜻한 심성을 가진 미모의 재원으로 동갑내기 일반 회사원이다"라고 공개했다. 또 "수수하고 차분하면서도 적극적인 성격으로 하는일을 잘 이해해준다"고 덧붙였다.
김재원은 2001년 SBS 드라마 '허니허니'로 데뷔해 2002년 MBC '로망스'에서 선생님(김하늘)을 좋아하는 당돌한 남고생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9년 3월 현역으로 군에 입대해 2011년 1월 연예병사로 전역한 뒤 MBC '내 마음이 들리니' MBC '메이퀸'까지 흥행 2연타를 날렸다. 6월 말 방송되는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서 거칠고 강한 성격의 형사로 분해 연기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