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이 최근 전쟁 공포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4일 밤 방송하는 SBS '화신 - 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자신의 수다본능과 전쟁공포증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나는 수다를 적당히 떨었던 적이 없다. 수다를 너무 떨어 차에서 기절할 정도로 떤다"며 "인생을 살면서 수다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았다. 특히 수다를 쉴 새 없이 떤 덕분에 특별한 한류스타가 됐다"고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옛날부터 뉴스를 거의 매일 빠지지 않고 보는 편이었다. 최근 북측의 정권이 바뀌면서 상황이 애매하더라"며 "뉴스가 끝나면 인터넷에 들어가 남북한의 군대를 비교하며 살핀다"면서 전쟁 공포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전쟁 상황을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갖가지 항목들을 나열해 심각한 이야기 도중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는 윤상현 외에도 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주인공 이보영, 이종석이 함께 출연해 입담을 겨뤘다.
배우 윤상현의 전쟁 걱정과 철두철미한 대비는 밤 11시 10분 방송으로 공개된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