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지원하고자 협력기업 결제자금 대출상품인 '우리상생파트너론'을 판매한다.
과거에는 주계약업체(대기업)와 직거래하는 협력기업에 대해서만 결제성 자금 대출상품(B2B+)으로 유동성 지원을 해왔으나, '우리상생파트너론'을 통해 1차 협력업체를 비롯해 실질적인 유동성 지원이 필요한 3차 하위 협력업체도 상위 기업이 발행한 외상매출채권을 근거로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또 외상매출채권 할인 매입시 발행한 주계약업체(대기업) 기준으로 금리를 산출하여 협력기업의 금융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였고, 외상매출채권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하고 향후 주계약업체가 만기상환을 못하더라도 협력기업에 대한 상환청구를 할 수 없도록 상품성을 높였다.
우리은행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본 상품 출시로 그동안 판매대금 회수의 어려움과 높은 금융비용 부담으로 고민하고 있던 하위 협력기업도 유동성 지원 혜택을 받게 되어 중소기업의 재무건전성 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