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할리스커피(www.hollys.co.kr, 대표 신상철)는 중국 내 3호점인 심천 하이야점을 지난 11일 전격 오픈하며,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심천 하이야점은 지난 2012년 중국 현지 기업인 동링 그룹과 할리스커피 차이나를 설립해 오픈한 첫 매장으로 북경점과 심천점에 이은 중국 내 세 번째 매장이다. 특히 매장이 위치한 하이야 쇼핑몰은 명품 상가, 식당가, 영화관 등이 입점한 대규모 단지로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이다.
할리스커피는 하이야점을 중국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성공적 현지화를 위한 교두보로 두고 올 7월까지 중국 심천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중국 광저우와 성도의 호텔, 백화점, 쇼핑센터 등 주요 거점에 8월 내 오픈을 목표로 5개 매장이 현재 공사 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하이야점을 통해 고구마라떼, 유자 크러쉬, 팥빙수 등 할리스커피의 국내 인기 메뉴를 적극 선보일 계획이다. 고구마라떼는 지난 2005년 할리스커피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음료로, 지난해 중국에 문을 연 2곳의 매장에서 비커피 음료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할리스커피 신상철 대표는 "이번에 오픈한 하이야점을 시작으로 2014년까지 중국 내 약 100여여 개 매장의 오픈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할리스커피 차이나의 현지 지역 기반과 지난 15년간 쌓아온 국내 할리스커피 운영과 마케팅 노하우로 중국 시장에도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할리스커피는 중국에 오픈한 3개 매장 외에도 현재 남미 페루(2개)와 필리핀(3개)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3년 5월 현재 기준으로 총 15개국에 매장을 오픈하거나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을 준비 중에 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 코트라(KOTRA)와 공동 프로젝트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역에도 출점을 준비하며, 해외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