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11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동부콘퍼런스 4강 플레이오프(7전4승제) 3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크리스 보시의 쌍포를 앞세워 104대94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1패 뒤 2연승을 거두며 한발짝 달아났다.
제임스가 25점, 보시가 20점을 넣으며 경기를 지배했다.
70-70으로 팽팽히 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마이애미는 종료 2분34초 전 제임스의 3점슛이 터져 93대8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제임스는 경기 종료 31초 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마이애미의 승리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서부콘퍼런스의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토니 파커(32득점), 팀 덩컨(23득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2대92로 물리치고 2승1패를 기록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