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와 스포츠계 선남선녀 예비 부부의 탄생에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배우 한혜진과 축구선수 기성용이 7월 결혼을 공식 발표한 10일, 두 사람의 이름은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했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정말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결혼 사실을 부인하더니 이제 와서 결혼을 발표하는 이유가 뭐냐?"는 댓글들도 눈에 띈다.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할 당시 두 사람을 둘러싼 결혼설이 흘러나왔지만, 이에 대해 한혜진의 소속사 측이 부인했던 것.
이에 대해 한혜진의 소속사 측은 "결혼은 최근에 결정된 부분"이라며 "서로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어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를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1월부터 교제해왔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