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이 "자살했다"는 허위 기사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사연을 고백했다.
HOT 해체 후 솔로 활동을 하면서 악성 댓글에 시달렸던 문희준은 최근 진행된 MBC '세바퀴' 녹화에서 "6년 동안 음반 활동, 콘서트만 하고 예능을 못했다. 말을 하면 오해가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음반을 내놓고 활동을 안 하니까 자살을 했다는 인터넷 기사가 났다. 그게 일파만파 퍼지다 보니 보는 사람마다 '어? 살아있네'란 소시를 2년 정도 계속 했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계속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살아있는 게 이상한 건가란 생각이 들었다. 난 괜찮은데 주위에서 너무 그러니까 상처가 된 것 같다. 그래서 옛날 이야기를 꺼내거나 이런 얘기를 들으면 조금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희준이 출연하는 '세바퀴'는 11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