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역대 최다점수차 역전패의 충격을 하룻만에 거뜬하게 이겨냈다.
8일 SK에 10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고 12대13으로 패했던 두산은 9일 20안타를 몰아쳐 11대2의 낙승을 거뒀다.
전날 SK 이만수 감독이 선수들을 자랑스러워했듯. 두산 김진욱 감독도 역전패의 충격에 아랑곳하지 않고 승리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전날 역전패의 충격을 스스로 이겨내고 승리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오늘 모든 선수들이 다 잘했다"고 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