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가 목욕신 촬영 준비 중인 모습을 공개했다.
김태희는 29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물에 빠지고, 비에 젖고, 쪽 대본 나오고…. 7,8부는 수난의 한 주였어요. 그래서 더 흥미진진하고 파란만장한 옥정이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오늘도 내일도 밤 10시엔 옥정이와 함께! 아시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희는 빨간 장미꽃잎이 띄어진 욕조에서 하얀 어깨를 드러내고 앉아있는 모습. 일렁이는 물결 위에 긴 머리칼을 늘어뜨린 채 새치름한 표정을 짓고 있는 김태희는 깜찍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촬영 세트장에서 고운 한복 차림으로 진지하게 대본을 보며 캐릭터 분석에 열중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29일 방송될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는 왕실 침전에서 김태희와 유아인이 독대하는 장면이 전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면은 앞서 김태희가 궁에서 목욕재계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 이후 이어진 야릇한 장면이기에 침전에서 유아인과 합방이 치러지는 지에 대해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한편 김태희와 유아인의 합방 결말은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