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패션에 시스루와 뱅이 인기를 끌면서 뱅 헤어가 하나의 독립된 스타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국내 유명 여자 스타들이 잇따라 뱅 헤어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옆으로 자연스럽게 넘긴 긴 머리의 뱅 헤어 스타일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매력을 강조해 줄 뿐만 아니라 얼굴이 갸름해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얼굴이 통통하고 각진 형태라면 올봄 유행 헤어 스타일을 소화해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일반적으로 뱅헤어는 이마를 가릴 수는 있지만 넓고 통통한 얼굴을 다 커버하기에는 무리가 있는데다 오히려 얼굴이 더 각이 져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이러한 여성들이 작고 갸름한 얼굴형으로 개선하고자 뼈를 깎지 않고 V라인을 만들어주는 비수술적 V라인리프팅, 파워V윤곽술에 대한 상담을 받기도 한다.
티엘성형외과 정연호 원장은 "파워V윤곽술은 아큐스컬프라는 레이저 파장을 이용하여 턱살과 함께 볼살이 많거나 피부 처짐이 생긴 경우, 턱 살만 있고 얼굴 전체에 볼륨감은 없는 경우 얼굴을 작고 갸름한 V라인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티엘성형외과 정연호 원장은 18년 경력의 비절개리프팅과 동안성형의 임상결과 및 노하우를 보유해 일본 미용성형외과학회 정식 연자 초청 '뼈 수술을 하지 않는 파워v윤곽술'에 대한 논문발표 및 강연을 진행한 바 있다.
그에 따르면 이 시술법은 지방제거와 V라인리프팅을 동시에 해주므로 효과가 더 확실하게 나타나며, 콜라겐 리모델링 효과가 있어 안면윤곽수술 후 탄력이 처진 경우에도 피부의 탄력이 좋아지는 결과도 볼 수 있다. 수술 직후 턱밑, 양 쪽 귀밑 미세한 바늘자국만 남아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파워V윤곽술은 턱 밑 군살들을 다 제거해주며 타이트닝 효과로 얼굴의 V라인을 살려주는 동시에 울퉁불퉁한 얼굴라인을 매끄럽게 정리해주는 수술이라고 설명했다.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