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에 이른 부상 후유증으로 충격이 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위해 연인 이리나 샤크가 특별한 주말 데이트를 마련했다.
샤크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에 호날두와 함께 무드 넘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사진을 게재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샤크는 호날두와 마드리드 시내에서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며 남친의 '힐링'을 도왔다.
호날두는 이틀전인 25일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 원정경기에서 1골을 터뜨렸지만 1대4 대패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모든 인터뷰를 사절할 정도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게다가 경기 중 허벅지 통증을 느낀 그는 다음날 회복 훈련에서 조깅도 포기했다.
주말 라리가 마드리드 더비도 그가 빠진 상태로 진행됐다. 팀은 상대 자책골과 앙헬 디 마리아의 득점에 힘입어 팔카오가 1골을 터뜨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대1로 눌렀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일 새벽 3시45분 도르트문트와 홈에서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갖는다. 3대0 이상의 스코어로 이겨야 결승행 티켓을 끊는다.
호날두의 출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팀닥터는 주말 휴식을 취한 호날두가 경기를 뛸 수으로 예상했지만 팬과 언론들의 우려는 높기만 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