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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짜릿한 손맛본 윤근영 "직구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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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불펜 좌완 윤근영(27)이 프로에서 처음으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윤근영은 28일 인천 SK전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5-5로 팽팽하던 연장 12회 2사에 좌타석에 들어가 SK 사이드암스로 임경완으로부터 중전 안타로 치고 출루했다. 투수 대타 안타는 2008년 5월 27일 광주 KIA-SK전에서 가득염(SK) 이후 4년 11개월여만에 나왔다.

윤근영은 2005년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프로 9년차로 주로 중간 불펜 역할을 맡았다. 이번에 첫 타석에 들어섰다.

윤근영은 후속 타자 김태균이 볼넷을 얻어 2루까지 밟았지만 조정원이 삼진을 당해 홈을 밟지는 못했다.

윤근영은 "타석에서 직구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휘둘렀는데 안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