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선취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
KIA 선동열 감독이 삼성과의 시즌 첫 맞대결 패배에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선 감독이 이끄는 KIA는 26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7회까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으나 8회 등판한 불펜진이 무너지며 0대6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진우는 잘던졌다. 하지만 2회 선취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김진우는 7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 나지완이 2루타를 치며 출루했지만 후속타자들이 플라이 2개와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나지완이 최희섭의 깊은 우익수 플라이 때 3루로 뛰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