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이 일단 다음시즌까지는 스완지시티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21일(한국시각) 영국 주간지 선데이피플은 라우드럽 감독이 다음시즌 이후에 스완지시티를 떠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스완지시티에 캐피탈원컵 트로피를 안기며 단숨에 명장반열에 올랐다. 그가 구사하는 아기자기한 축구도 호평을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빅클럽의 구애를 받던 라우드럽 감독은 지난달 2015년 6월까지 연장계약에 성공했다.
그러나 빅클럽을 이끌고 싶다는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시즌까지 스완지시티를 이끈 후 잉글랜드나 유럽의 빅클럽 지휘봉을 노리기로 했다. 라우드럽 감독의 지인은 "라우드럽은 2년 정도 스완지에 머물 계획을 세웠다. 그 뒤로는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