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가수 김세레나가 보톡스 중독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김세레나는 1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도박 중독 아버지와 두 번의 이혼 아픔 등을 털어놓으며 우여곡절 많은 인생사에 대해 털어놨다.
과거 보톡스에 중독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김세레나는 "이상하게 변하는 내 얼굴을 보며 좌절했다. 귀가 얇은 게 흠이다"라며 운을 뗐다.
그는 "누가 하면 예뻐진다고 해서 맞게 됐다. 보톡스라는 것도 모르고 누가 (병원에) 가면 해준다고 해서 갔는데 신기하게 얼굴이 조금씩 나아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입술도 원래 예뻤는데 욕심으로 시술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세레나는 "한 번 맞으니까 계속 맞게 되더라. 그러다 보니 얼굴이 울퉁불퉁해지더라. 보톡스를 맞으면 큰일 난다고 느껴서 이제는 안 맞는다"며 "안 맞으니까 많이 좋아졌다. 현재 80% 나아진 상태다. 20%는 아직 안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법이 없더라. 세월이 흐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한편 이날 김세레나는 전성기 시절 지인들에게 자동차 선물을 할 정도의 통 큰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