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성남)이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김동섭은 1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2골을 넣으면서 성남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 8분 박진포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오른발 뒤꿈치 슈팅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김동섭에 대해 '시야가 돋보였고 인상적인 테크닉과 결정력으로 챔피언 서울에 일격'이라고 평가했다. 6라운드에 이어 2회 연속 MVP선정이다.
김동섭과 함께 대전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한상운(울산)이 7라운드 최고 공격수로 선정됐다. 허리에는 이천수(인천)와 박종우(부산) 마스다(울산) 에닝요(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수비수로는 장학영(부산) 김원일(포항) 애드깔로스 박진포(이상 성남)가 선정됐따.
최고의 골키퍼로는 인천의 권정혁이 뽑혔다,.
대구를 2대0으로 누른 전북이 7라운드 최고의 팀이 됐다. 베스트매치로는 성남이 서울을 2대1로 누른 경기가 선정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