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제51회 체육주간을 맞아 오는 22일 에콜리안 제천 골프장으로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 회원 24명과 서포터 24명을 초청, 골프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시각장애인 골프는 일반 골프과 규칙이 달라 해저드나 벙커에서 클럽을 지면에 댈 수 있으며 각 선수마다 서포터가 동행한다. 서포터는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공의 위치, 샷 방향과 기술적인 조언을 한다. 1925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시각 장애인 골프는 현재 20여개 국가에서 장애인 재활 및 복지증진 사업으로 활성화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국시각장애인골프협회(KBGA)의 출범과 함께 2007년 첫 공식 대회가 개최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골프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2년 9월 문을 연 에콜리안 제천 대중골프장은 조성 취지에 걸맞게 노캐디, 수동 카트 방식을 도입해 부대비용 없이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골프를 즐길 수 있다. 그린피는 주중 2만9000원(9홀 기준), 주말 3만9000원으로 저렴하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