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이하 한국시간) 3명의 사망자와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미국 보스턴 마라톤 폭발현장에서 의문의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되고있다.
영국언론 더 선을 비롯한 외신들은 폭발사고 직후 트위터에 마라톤 결승선 부근 건물 위 옥상에서 한 남성이 서성거리는 모습이 올라왔다고 보도했다.
사진속 이 남성은 당일 두번째 폭발로 인해 굉음과 비명이 뒤섞인 당시에도 아무 반응없이 태연하게 걷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테러가 직접 연관성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당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 반응 없는 모습이 수상하다", "폭발사건 배후와 관련 있는 것 아닌가", "소름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미 연방수사국(FBI)는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폭탄테러에 압력솥이 사용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나일론 조각과 볼베어링, 못 조각 등이 발견됐다며 이번 테러에 사용된 폭발물은 어두운 색상의 배낭이나 가방에 담겨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