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진이 최지우와 한솥밥을 먹는다.
최지우 소속사 씨콤마제이더블유컴퍼니는 9일 "최근 배우 김혜진과 전속계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활발한 연예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혜진은 동양적 단아함과 서구적 세련미를 함께 갖춘 연기자로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마다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였는데 앞으로 폭넓은 연기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진은 지난 2004년 영화 '썸'으로 데뷔한 이후 '아이리스' '동이' '불멸의 이순신' '전우' '사랑을 믿어요' 등 20여 편의 드라마와 '과속 스캔들' '비상'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아이리스'에서 김태희 친구로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출신인 김혜진은 인형처럼 예쁜 용모에 170cm, 48kg의 늘씬한 몸매와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갖고 있으며 100여 편의 CF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프로필 성형외과의 모델로 발탁돼 화보를 촬영하기도 했다.
한편 김혜진은 '돈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 방송하는 SBS 새 주말극 '출생의 비밀'에 주인공 이진의 언니 역으로 출연한다. 김혜진은 서로 절친이자 라이벌인 주인공 성유리와 이진 사이에서 동생 이진을 보호하기 위해 성유리를 괴롭히는 '악녀언니'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