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의 간판 조호성(서울시청)과 장선재(대한지적공사) 등 34명이 한국 사이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대한사이클연맹은 4일 선발 강화위원회를 열고 남자 20명, 여자 14명의 국가대표를 확정했다.
이번 대표팀에는 기존 트랙과 로드 종목 이외에 BMX(바이시클 모터크로스)와 MTB(산악자전거)도 포함됐다. 반면 트랙 중장거리부와 로드부는 트랙·로드 남자부, 트랙·로드 여자부로 통합됐다.
여기에 2014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청소년 대표도 남녀 각각 3명씩 선발해 국가대표팀 규모가 34명으로 늘었다.
남자 단거리에서는 전원규(가평군청) 강진원(전주시청) 임채빈 최래선(이상 국군체육부대)가 선발됐다. 남자 중장거리·도로에서는 장선재 조호성 등 9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나상훈(캘빈손 VTT)와 유범진(양양군청) 권순우(의정부시청)은 MTB 종목 대표로 선발돼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8일부터 전남 나주에서 군내 촌외훈련에 돌입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