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박종윤이 사구 후유증에 병원으로 향했다.
박종윤은 4일 마산 NC전에서 5회말 수비 도중 스스로 교체를 요구했다. 5회말 두 차례나 1루에서 다이빙캐치를 하는 과정에서 충격이 온 것이다. 통증은 1회 에릭의 투구에 맞은 왼쪽 정강이 부위에서 왔다. 2사 후 NC 김종호의 강습타구를 몸을로 막아낸 뒤 더듬다가 그라운드에 무릎을 찧었다.
박종윤 대신 조성환이 투입돼 2루로 들어갔고, 2루수 박준서가 1루로 이동했다. 박종윤은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롯데 관계자는 "걷는 것이나 수비에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아이싱을 하다가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 NC 지정병원인 청아병원으로 엑스레이 촬영하러 갔다"고 설명했다.
창원=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