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가 더욱 화려하면서도 인간중심으로 다가온다.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9회 2013 서울국제모터쇼가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미래자동차의 비전을 제시하고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서울 모터쇼는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는 주제로 관람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먼저 친환경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 EV는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최대 출력인 130hp에 최대토크는 페라리 458을 뛰어넘는 55.3kg.m이다. 충전 또한 일일 급속충전 횟수 제한이 없고 급속 충전을 이용해 20분 안에 젠체 배터리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기아 자동차는 친환경차로 레이 EV와 K5 HEV를 공개함과 동시에 야심작으로 올 뉴 카렌스를 선보였다.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된 올 뉴 카렌스는 세단의 세련된 스타일과 RV의 넓은 실내공간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앞좌석은 레이싱카에 쓰이는 버킷 타입의 시트를, 뒷자석엔 슬라이딩&리클라이닝 시트 장착해 시트 사양을 다양화했다.
쌍용 자동차는 체어맨 W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체어맨W 서밋을 공개했는데, 외관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럭셔리함으로 무장한 체어맨W 서밋은 항공기의 일등석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안락함이 눈에 띄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 열풍에 발맞춰 스마트기기 수납함과 무선충전패드를 설치하는 등 스타일과 실용성의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날로 증가하는 레저인구와 젊은 층을 겨냥한 르노삼성의 QM3는 컴팩트한 소형차의 장점과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SUV의 장점을 함께 가진 크로스오버 모델로, 개성있는 컬러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수입차 업체로는 최대규모인 24개 모델을 전시한 메르세데스-벤츠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의 더 뉴 A클래스를 선보임과 동시에 날렵하고 다이나믹한 디자인의 더 뉴 CLA클래스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명품 스포츠카 브랜드인 마세라티가 최초로 서울모터쇼에 참가하면서 국내 최초로 올 뉴 콰트로포르테와 카브리올레 그란카브리오 MC를 선보였다. 마세라티의 프레스 브리핑 시간에는 공식 홍보대사인 차승원이 올 뉴 콰트로 포르테를 타고 등장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했다.
본격적인 모터쇼 기간에는 더 많은 이벤트와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3월 31일에는 SM5의 광고모델인 배우 유지태의 팬사인회가 준비되어 있으며 4월 7일에는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이상화 선수의 사인회가 열리는 등 많은 스포츠 스타와 연예인들의 팬사인회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업체별로 제공하는 기념품과 밴드공연, 경품 이벤트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 모터쇼와 동시개최되는 '서울모터쇼 애프터마켓 특별관'은 28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자동차 정비와 수리를 비롯해 튜닝, 업그레이드 등과 같은 자동차 애프터 마켓 산업에 대한 정보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본 행사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정은지 기자 eunji@gpkorea.com, 사진=서울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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