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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 쾌조의 타격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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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의 새로운 톱타자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에 위치한 굿이어볼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와의 시범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선 상대 선발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출루 이후 브랜든 필립스와 조이 보토의 연속안타로 홈을 밟았다. 공격첨병다운 모습이었다.

2회말 1사 1루 상황에서도 좌익수 방향으로 2루타를 날렸다. 필립스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지만, 보토의 병살타가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2-5로 뒤진 4회말에는 2사 1루서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6회초 수비 때 크리스 헤이지로 교체됐다.

추신수는 허리 통증을 털고 돌아온 지 세 경기만인 지난 26일 시애틀전에서 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샌디에이고전에선 시범경기 2호 홈런을 날렸다. 이날까지 세 경기 연속 안타. 시범경기 타율은 3할4푼2리에서 3할6푼6리로 올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