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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양다리 루머' 해명 "상처될 만한 행동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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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32)이 축구국가 대표 기성용(24, 스완지시티)과의 열애와 그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혜진은 열애 사실이 공개된 다음 날인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이렇게 나서게 된 것은 수많은 오해와 억측들을 해명 할 필요가 있겠단 판단이 들어서다"라며 열애설에 대해 처음 말문을 열었다.

그가 언급한 오해와 억측은 지난해 말 결별한 전 연인이자 가수 나얼과의 관계를 가리킨다. 일부 언론과 팬들은 나얼과 헤어진 시점보다 기성용을 만난 시점이 앞선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혜진은 "현 남자 친구를 만났던 시점에 대한 오해들에 대해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을 한 적이 없다. 다만 이별과 새로운 만남의 간극이 느끼시기에 짧았다는 것은 사실이니 그 부분에 있어선 질타를 받아도 무방하다 생각한다.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2011년 박지성 자선 경기를 통해 처음 만났으며 지난해 여름 한혜진이 진행하는 SBS 예능 '힐링캠프'에 기성용이 게스트로 출연한 뒤 가까워졌다.

지난해 한혜진이 나얼과 결별했을 때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다가, 지난 22일 기성용이 국가대표 팀 소집 훈련에서 한혜진의 이니셜 'HJ'를 새긴 축구화를 사용해 둘의 관계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25일 한 매체에서 심야 데이트 사진을 공개했고, 직후 기성용이 열애 사실을 인정하면 또 한 쌍의 스타 커플이 됐다.

한혜진은 28일 보도된 '6월 결혼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상견례를 한 적이 결코 없다. 당연히 서로 깊이 고민하고 결정한 만남이기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논의한 적도 없고 만약 결혼을 말씀 드리더라도 제가, 저희가 직접 말씀 드리고 싶다"고 일축했다.

한혜진은 마지막으로 "사실 성용 선수 출국 전 말씀 드리려고 서로 마음먹고 계획했었다. 며칠간 본의 아니게 인정하지 못했던 상황은 이해해 주셨으면"이라며 "예쁜 만남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라고 팬들의 이해와 성원을 구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