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액션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이 메인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블리비언'은 톰 크루즈가 '마이너리티 리포트'와 '우주 전쟁'에 이어 8년 만에 선택한 SF 액션 블록버스터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여기에 명품 배우 모건 프리먼이 톰 크루즈와 처음 호흡을 맞춰 기대를 높였다.
18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영화 속 주요 캐릭터 이미지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구에 남아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정찰별 잭(톰 크루즈)는 닥쳐올 위기를 감지한 듯 긴장한 표정으로 총을 들고 있다. 그 뒤에는 극중 비밀 지하조직 리더 말콤(모건 프리먼)이 포스를 뽐내고 있다. 그는 잭이 있고 있던 과거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단서를 제공하는 의문의 인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블리비언'은 '트론:새로운 시작'으로 영상 혁명을 일으켰다는 찬사를 받은 감독 조셉 코신스키가 '혹성탈출' 시리즈를 만든 SF 전문 제작진과 손잡은 영화다. 외계와의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지구에 남아 마지막 임무를 수행 중인 정찰병 잭이 정체불명 우주선에서 한 여인을 발견하고 자신의 지워진 기억을 되찾아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렸다.
4월 11일 개봉.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