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웨인 루니 방출설을 일축했다.
퍼거슨 감독은 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와 관련된 소문은 엉터리"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루니는 지난 5일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가진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2~201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선발명단에서 제외했다. 이를 두고 일부 현지 언론은 '맨유가 올 여름 루니를 방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에 대해 퍼거슨 감독은 "루니는 레알 마드리드전 선발에서 제외된 부분을 납득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전술적인 판단이었고,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웰백에게 사비 알론소의 활약을 저지하는 임무를 맡기기로 했으나, 실패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루니와 내가 훈련장에서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는 것은 아무런 근거도 없는 엉터리"라며 소문을 일축했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