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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도미니카 타선 무섭다, 베네수엘라 두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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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6일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장단 28안타를 집중시켜 15대2 대승을 거뒀다. 그 화력 그대로 베네수엘라를 완파했다.

도미니카가 8일(한국시각)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서 벌어진 베네수엘라와의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C조 첫 경기에서 9대3으로 완승했다.

도미니카는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가 5타수 3안타 3타점, 넬슨 크루즈(텍사)가 4타수 2안타 2타점, 알레한드로 데아자(시카고 화이트삭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도미니카 1번 타자 호세 레예스(토론토)는 5타수 4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열었다.

도미니카는 1회 3점, 2회 2점을 뽑아 기선을 제압했다. 베네수엘라도 3회 2점, 4회 1점을 뽑으며 추격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는 5회 1점, 7회 3점을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

베네수엘라는 4회 득점 이후 추가점에 실패했다. 도미니카 마운드를 상대로 6안타에 그쳤다. 베네수엘라 강타자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호세 산도발은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베네수엘라는 믿었던 선발 아니발 산체스(디트로이트)가 ⅓이닝 3안타 3실점으로 너무 빨리 무너지며 패전을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