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 TV캐스트'가 책 한 권과 볼펜 한 자루만 있다면 도전 가능한 '플립 북 애니메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플립 북(flip book)'이란 여러 장으로 이어지는 그림을 한 권의 책으로만들어 빠르게 넘기면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가진 애니메이션 기법이다.
네이버는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는 재료를 가지고 어릴 적 손쉽게만들고 공유했던 플립 북의 추억을 되살려 누구나 동영상을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3가지 주제(자유소재/다문화 친구야반가워/당신을 웃겨드릴게요) 중 한 개를 택해 30초 이상 ~ 5분 이내의 동영상을 제작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응모페이지(http://tvcast.naver.com/flipbook)에 접수하면 되며, 개인 및 팀 단위로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3월 18일까지접수 가능하며, 접수된 동영상은 3월 20일부터 4월 4일까지네이버 TV캐스트 내 '플립 북 채널'을 통해 게재된다. NHN은 네티즌 심사,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7개 수상작을 4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다.
NHN 동영상서비스팀 이하늘 팀장은 "플립 북 특성상 중고등학생들도 즐겁게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어 전문가나 성인이 아니어도 동영상제작의 기회를 고루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네이버 TV캐스트는 앞으로도 동영상 제작에 적합한 소재 발굴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사용자층이 동영상을 직접 만들고 즐길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N은 일반 사용자 대상의 공모전 또한 연내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