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경찰이 박시후 자택의 지하주차장 CCTV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20일 경찰은 박시후와 고소인 A씨, 동석한 박시후의 후배 B씨가 함께한 서울 청담동 포장마차의 CCTV를 비롯해 세 사람이 청담동에 위치한 박시후의 집으로 자리를 옮긴 과정이 담긴 CCTV까지 확보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시후 자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CCTV에는 박시후와 A씨, B씨가 차에서 내려 주차장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A씨는 B씨의 등에 업혀서 들어가고 박시후는 걸어서 들어갔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포장마차 CCTV에서 B씨, 박시후와 함께 걸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CCTV는 당시 세 사람의 상태와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박시후는 18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지자 "지인의 소개로 A씨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지만, 남녀로서 서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박시후에게 24일 출석을 통보한 상태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