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가운데, 박시후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연예지망생 A씨(여·22)가 만나 술을 마신 포장마차 주인이 "A씨는 가게에선 멀쩡하게 계단을 잘 내려갔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포장마차 주인 주 모 씨는 19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기사를 통해 박시후의 성폭행 혐의 피소 사실을 알게 됐다. 깜짝 놀라 지난 14일자 CCTV를 돌려봤는데, A양과 박시후가 계산을 마치고 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면서 "주점을 나설 때 A양은 15개에 달하는 계단을 홀로 별 탈 없이 내려가는 것으로 보였다"고 증언했다.
이어 "계산대에 CCTV가 설치돼 있는데, 박시후가 A양을 에스코트 하는 모습이 담겨있더라. A양이 화면상으로는 만취상태로 보이지는 않았다"면서 "경찰 측이 요구한다면 CCTV를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18일 "지인의 소개로 A씨와 만나 술자리를 가졌지만, 남녀로서 서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박시후는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