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프로야구연맹(CPBL)이 다시한번 전력분석 요원의 잠입에 대해 다시한번 사과했다.
CPBL의 왕후이민 사무총장은 20일 오전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한국-일본-대만-호주리그 등 아시아 4개국 사무총장 회의에서 한국야구위원회 양해영 사무총장에게 전날 출입을 제한한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NC와의 경기에 심판으로 신분을 속이고 경기장에 들어와 한국의 전력분석을 한 사건에 대해 과잉 의욕으로 결례를 범했다며 공식 사과를 했다. 왕후이민 사무총장은 이들 전력분석원에 대해 자체 징계를 내릴 것이가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NPB(일본) 시모다 쿠니오 사무국장과 ABL(호주) 벤 포스터 단장 등이 참석한 이날 사무총장 회의에서는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시리즈 결산보고를 받고 야구와 소프트볼의 2020년 올림픽 재진입을 위해 프로리그가 적극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도류(대만)=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