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존을 못 깨서 졌다. "
김동광 삼성 감독의 말이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라이벌 SK에 75대83으로 완패했다. 삼성은 1쿼터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삼성의 3-2 드롭존 수비를 못깨면서 SK의 속공에 말렸다.
김동광 감독은 "상대가 지역방어를 섰을 때는 야투가 들어가줘야 게임이 풀린다. 그런데 야투가 들어가지 않았고 그래서 졌다"면서 "공격이 안 풀리고 또 역습을 맞아 쉽게 점수를 내줬다"고 말했다.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는 매경기가 결승전이다. 앞으로도 쉬운 상대가 없다"고 말했다. 잠실학생체=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