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9일로 예정됐던 박시후의 소환조사가 연기됐다.
박시후의 성폭행 피소 사건을 조사중인 서울 서부 경찰서 측에 따르면 경찰은 19일 오후 출석을 요청했지만 박시후 측이 일정을 연기했으면 한다고 밝혀 연기가 결정됐다. 정확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박시후 측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A양과 술자리를 가진 점에 대해서는 인정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서로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님을 알려드린다"며 "이 점에 대해서는 결단코 한 점 부끄러움이 없으며 이는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이다. 조금만 시간을 갖고 기다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일련의 상황에 대해 팬 여러분이 우려하는 위력 행사는 전혀 없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배우 박시후는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