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철형이 9살 연하인 미모의 아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기러기 아빠 윤철형이 오랜만에 만난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이 전파를 타며 그의 아내 김선영 씨와 소림무술 유학 중인 아들과 딸을 공개했다.
특히 이날 윤철형은 여배우 못지않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아내와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된 러브 스토리를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친한 후배가 무용과 다니는 대학생인 아내를 소개해줘서 처음 만났다"는 윤철형은 "방송 촬영하는 것 이상으로 쫓아다니고 많은 공을 들였다"며 지난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내와 9살 나이 차이로 인해 '도둑놈'이란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지금은 상황이 많이 좋아졌지만, 90년대 초반 결혼할 당시는 지금 같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옆에서 듣고 있던 아내는 "당시 남편이 동안인 외모이기도 했고, 20대 중후반이냐 물으면 '비슷해요'라며 대답을 얼버무렸다"고, "(당시 31살)나이를 알고 난 뒤에는 이미 좋아하게 된 상태였고, 나이가 중요한가라는 생각을 했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윤철형의 아들과 딸이 3년 간 하와이 유학생활을 마치고 중국 소림무술 유학행을 택한 사연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아내 김선영 씨는 "딸이 장래희망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아 우울증에 걸렸었다"며, "소림무술을 배우며 정신이 맑아져 우울증 극복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철형의 딸도 멍투성이 다리를 공개하며 "멍이 들어야 나중에 안 아프다. 창피하지 않다. 온몸이 멍이지만 자랑스럽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