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수목극 '아이리스Ⅱ'에서 대세 아역 연기자인 박건태와 김소현이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나이답지 않은 명품 연기를 선보인 박건태와 김소현이 장혁과 이다해의 어린 시절 연기를 하는 것.
박건태는 고등학생의 불량배들과 맞설 만큼 매서운 주먹과 악바리 근성을 갖고 있는 중학생 유건의 서툴고 날 선 감성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또 김소현은 밝고 명랑한 수연의 면모를 드러내며 유건에게 살갑게 대하는 따뜻함으로 두 사람의 풋풋한 어린 시절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순정만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두 사람의 조화는 지켜보는 모든 스태프들의 '엄마 미소'를 불러일으키며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아이리스Ⅱ'의 한 관계자는 "유건과 수연의 어린 시절은 유건이 마음을 다 잡고 형사가 된 계기와 오랜 세월로 다져진 두 사람의 깊은 애정관계를 내포하고 있다"고 하며 "박건태와 김소현의 빼어난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이리스Ⅱ'는 13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