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영화 감독 심형래가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심형래는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법에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그는 영화사 운영 및 영화 제작에 상당한 비용을 투자했지만, 저조한 흥행 성적으로 경제고를 겪던 중 파산 신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측은 심형래의 재산 보유 상황 등을 검토한 뒤 파산 신청을 받아들일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심형래는 앞서 직원들의 임금 및 퇴직금 수억 원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서울남부지법은 지난달 그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에 2년을 선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한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